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현수(1988)/선수 경력/2016년 (문단 편집) === 5월 === 한국시간으로 '''5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선상에 떨어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기록했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투수의 공이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진루, 이후 2사 후 아담 존스의 우익 깊은 2루타에 2루에서 홈까지 전력 진루해 득점을 기록한다. 김현수의 이 주루는 승부에서 중요한 1점이기도 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현수를 현지중계가 잡아주기도 했다. 한국 중계진도 김현수의 전력질주에 칭찬을 했는데, 2사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자가 2루로 오기 전에 먼저 홈을 밟아야 타자가 2루에서 아웃되더라도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http://tvcast.naver.com/v/857291|득점영상]] 8회말 팀이 7-5로 역전당한 네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더블플레이를 아쉽게 기록했다.[* 조용준 해설위원은 중계 중 자신없는 스윙보다는 병살타가 되더라도 자신있게 치는게 좋다고 언급했다.] 시즌 타율은 '''6할(15타수 9안타)'''이다.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가 주춤하는 사이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현수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덤으로 홈 팬들도 김현수가 안타를 치자 크게 환호하였으며 야갤러들은 오늘도 현수는 무지막지한 안타 쇼를 펼친다며 빛보다 빠른 [[우디르|태세 변환]]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아직 김현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003&aid=0007202772|쇼월터 감독 "김현수, 아직 확신 못해…좀 더 잘 해야]] 아무리 6할이라 해도 그 중 2안타가 내야안타기도 하니, 지켜봐야 하는건 맞다. 다만 지켜 볼 기회를 안 주니[* 그냥 마이너스도 아니고 한달만에 -0.7이다. 리카드의 실력과 레이몰드의 유리몸 기질을 고려하면 김현수에게 돌아가는 기회는 굳이 소위 '[[국뽕]]'들의 시각으로 보지 않더라도 적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김현수가 운이 좋아 내야안타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면 리카드 역시 한 달 [[플루크]]였을 뿐일 확률이 높다는 것. 타석 표본이 늘어나면서 빅리그에 걸맞지 않은 선수라는 것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시점이다. 여담으로 6회 김현수가 홈인하고 나서 더그아웃에서 [[게토레이]]를 마시는데 어째선지 옆에 [[맷 위터스|동료]]의 눈치를 슬쩍슬쩍 보는 장면이 찍혔다. 영상은 위에 득점영상의 1분 28초부터. 이 장면 이후 김현수에 대한 기사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현수야 게토레이 눈치보지 말고 맘껏 마셔라.", "오늘 현수에 게토레이를 허하노라." 같은 게토레이 드립이 나오더니 급기야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김부선|떡볶이 아줌마]]가 극중 주인공인 '[[권상우|현수]]'에게 했던 "현수도 하고 싶은 거 해"도 드립으로 함께 흥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김현수와 상관없이 추억에 젖어 아예 떡볶이 집 신뿐만 아니라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나오는 중요 대사들을 릴레이 리플로 달아 영화 한편을 다 쓰는 경우도 있다. '''5월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첫 6번 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다나카의 공이 워낙 좋았던지라 김현수뿐만 아니라 볼티모어 타선 전체가 막혀있었다.] 저 1안타가 2루수쪽 내야안타인건 아쉽지만 연장 10회 0:0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안타였으며, 이어진 중견수쪽 안타에서 빠른 스타트로 3루까지 질주하고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레이몰드가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인하면서 팀은 1:0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김현수의 대주자로 나온 레이몰드의 주력이 김현수랑 큰 차이가 없어서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 득점 안 주려고 뺏다는 드립이 나왔다.] 5월 7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어 다음날에 [[더블헤더]]경기를 하게되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5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9회초에 좌익수 대수비로 나와, 9회말에 1,2루 주자를 진루시키는 2루수 땅볼 아웃을 기록하였다. 타율은 0.526 '''더블헤더 2차전'''에선 2번 타자로 선발출장하였다. 1회에는 2루수 땅볼 아웃 , 3회에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1타점을 기록, 5회에는 좋은 코스의 땅볼 타구로 중전안타를 기록하였다. 6회에는 내야플라이를 기록하였다.[* 네이버 영상에서 '김현수의 네번째 타석!! ''땅볼 지겨우시죠? 이번엔 하늘을 갈라 봤습니다'라고 제목을 달아놓아서 하이라이트로 경기를 뒤늦게 챙겨 본 사람들을 낚았다. 댓글이 영상업로드 담당자를 욕하는 게 대부분.[[http://tvcast.naver.com/v/867400|영상]]] '''5월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 좌익수, 9번 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땅볼, 땅볼, 플라이, 땅볼. 중심타선과 후위 타선에서 홈런이 잇달아 나오면서 팀은 이겼다. 2회 말 2아웃, 주자는 1루와 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스트라이크 2볼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투수 앞 땅볼을 기록한다. 5회말 1아웃, 주자는 1루에서 디트로이트 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1볼 이후, 2번째 투구 때 멈춤동작없이 투구하여 보크가 되고, 주자는 2루까지 진루한다. 또다시 득점권 상황. 김현수는 89마일 밋밋한 몸쪽 직구를 잘 갖다 맞춰서 1루 정면 땅볼로 물러난다. 주자는 3루까지... 후속 타자였던 조이 리카드가 내야 플라이를 내면서 득점에는 실패. 7회 말 직전 타순에서 홈런을 치는 등, 분위기가 오리올스에 넘어오기 시작한 상황, 무사에서 김현수는 3-2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는데, 가운데로 약간 몰린 공을 잘 때렸으나 타구가 먹혀 중견수 외야 플라이로 물러난다. 8회 초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즈가 3유간 안타를 쳤고, 좌익수 김현수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이안 킨슬러가 여유있게 득점한다. 8회 말 오리올스 타선의 방망이에 불이 붙어 4 : 3에서 9 : 3으로 5점을 달아난다. 아담 존스가 솔로홈런,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조나단 스쿱이 또다시 싹쓸이 만루홈런을 김현수 앞에서 때려 낸다. 김현수는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 [[워윅 서폴드]]가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한 신인이어서 그런지, 볼을 오래 보던 이전 타석과 달리 초반 승부를 했는데, 초구 파울, 2구째, 체인지 업을 잘 때렸으나 쭉 뻗는 듯했던 타구가 2루수 정면에 떨어져 2루 땅볼로 물러난다. 일주일만에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지 몰라도 타구질이 초반에는 좋지 않았으나 3, 4번째 타석에서는 점점 타구질이 좋아지는 듯이 보였다. 사실 타석 외에도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있었는데 바로 '''송구'''였다. 짧은 단타를 줍고, 홈 승부를 위해 송구를 뿌리는데 송구가 정말 [[KBO 리그|크보]]식 송구라 경합은 커녕 널찍히 들어올 수 있는 송구를 던졌다. 수비, 주루, 타격 모두 다 제로툴... 정말 답이 안 나온다. 거기다가 오리올스는 김현수가 굳이 활약을 하지 않더라도 5월15일 기준으로 23승13패 (시카고 컵스 다음으로 메이저리그 2위)로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이유도 없을 것이고, 따라서 김현수에게 오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나마 위안인 건 조이 리카드의 WAR는 5월 17일 기준으로 -0.5라는 것. (김현수는 +0.3) 하지만 리카드는 장타를 치기도 하고, 가끔 홈런까지 치는 지라 김현수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김현수는 좌익수 수비만 하는데, 조이 리카드는 우익수 출장도 간간이 하고 있다.] 아무튼 [[5월 17일]] 현재까지의 타율은 0.407로 떨어졌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 '''5월 17일''' (한국은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팀은 10-0으로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9회에 대타로 나와서 또 내야 땅볼을 쳤다. 그라운드 아웃이었을 상황이지만 2루수의 송구에러로 무사히 1루 진출. 하지만 수비에러였기 때문에 타율은 오히려 0.393으로 내려갔고 4할 타율도 깨졌다. 한국시간 '''5월 19일''' 시애틀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세번재 타석을 앞두고 대타 놀란 라이몰드로 교체되었다. 시즌 타율은 0.379로 다시 소폭 하락. 현지에서 땅볼 야수 1위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5월''' 24일 (한국시간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에서도 여전히 벤치신세. 이로써 김현수는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아직 4개월 이상 남은 정규시즌 동안 김현수를 어떻게든 사용할 생각이라면 팀이 아주 크게 이기고 있거나 크게 지고 있어서 승패가 거의 결정되어 있는 상황이 되면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한, 두 타석 정도 올릴 수도 있을테고, 아니면 핀치상황에 올려볼 수도 있을텐데도 계속 벤치신세인 게 불안하다. 김현수도 이걸 의식하고 있는지 경기 중에 덕아웃에서 간간히 보이는 모습을 보면 얼굴표정이 좋지 않다. (물론 벅 쇼월터 감독의 취향이 되든 안 되든 주전으로만 경기를 끝까지 가는 것일 수도 있다.) 결국 13회까지 간 연장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조이 리카드도 6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특히 9회 동점 투아웃 만루주자 상황에서 삼진아웃 당한 게 제일 아쉬웠을 듯. 결국 김현수, 조이 리카드 둘 다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신세로 보인다. 현지시간 '''5월''' 25일(한국 시간 '''26일'''), 지난 19일 이후, 실로 오랜만인 6경기 만에 9번 타자 좌익수 선발로 나왔다. 2회초 팀이 1-0으로 앞선 2사 1루에 첫 타석.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4구째까지 유인구에 속지 않고, 1스트라이크 3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고[* 2구째까지 밋밋한 컷패스트볼을 스트레이트로 [[볼질]]을 시작하자 포수가 급하게 마운드로 달려갔다.], 5구째 낮게 들어온 시속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걸러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1루에서 2회를 마쳐야 했다. 1-3으로 뒤진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몸쪽으로 살짝 쏠리는 88마일 직구[* 김현수가 속구에 약하다는 리포팅을 받은 탓인지 콜린 맥휴가 맘놓고 3연속 직구를 던졌다. 2회에서 김현수를 맞아 볼질을 하다가 한번 스트라이크 존에 직구를 던졌었는데, 5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볼질을 하다가 3구에 스트라이크 존에 던졌다. 하지만 그걸 노리고 있던 김현수에 제대로 맞았다.]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 필드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2루타를 때려냈다. 타구는 1루수 키를 넘어 라인드라이브로 우익수 오른쪽 외야에 떨어진 뒤 펜스를 맞혔다. 노림수를 놓치지 않은 좋은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치는 바람에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3 동점이던 6회 초 김현수는 또다시 2루타를 뿜어냈다.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언더핸더 투수인 팻 니셱을 맞아 1B-2S로 몰리는 상황에서 5구째 82마일짜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리며 기회를 2, 3루로 이어갔다. 휴스턴의 수비 시프트를 뚫는 정확한 타격이 돋보였다. 기존의 부진하던 김현수라면 이 장면에서 빗맞은 타구가 '김현수 시프트'에 걸려 2땅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을 테지만 이 날은 그렇지 않았다. 정타로 맞춰낸 데다 수비 시프트를 보란 듯이 뚫어 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3-4로 뒤진 8회 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우완 윌 해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바깥쪽 82마일 커브를 가볍게 밀어쳐 유격수를 지나 좌익수 쪽으로 흐르는 땅볼 안타를 터뜨렸다. 이 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당겨치고 밀어치고 오늘은 뭔가 되는 날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아쉬운 것은 김현수가 이렇게 폭발했는데도 불구하고 팀의 후속타가 터져주지 않아 김현수는 단 한번도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8회 초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버렸다는 점이다. 이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18삼진을 당했는데 유일하게 김현수만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낫아웃이였다. 팀은 3-4로 패배하며 3연패. 이 날 김현수는 일주일 만에 출장한 선수가 맞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맹타를 휘둘렀다. 무려 3타수 3안타(2루타 2개, 단타 1개) 1볼넷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멀티 장타를 만들었고, 전 타석 출루라는 깜짝 놀랄 활약을 했다. 초반의 5할 타율에서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3할 후반대 타율인 .379로 시작했는데 경기 후 .438로 올라 다시 오못쓰가 되었다. 출루율도 .455에서 .514로 올랐다. OPS 1.045, 장타율 .531, 삼진율 5.4%, BB/K 2.5, fWAR 0.5. 표본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 스탯이 높다고 해도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이렇게 출장이 둘쑥날쑥한 상황에서도 쳐줄 땐 쳐주기 때문에 저런 스탯이 유지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27타석 연속 무삼진인 상황은 대단한 능력이다. 아예 공을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땅볼이든, 플라이든, 내야안타든, 타구질이 어찌됐든 간에 적극적으로 방망이에 갖다 맞추고 있다는 뜻이고, 가끔은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으로 타석에서 나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렇게 적은 출장 기회에서도 타격이 폭발하는 모습을 본 [[김현수(1988)|기멘수]]의 팬들은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가 fWAR -0.8로 부진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쌓이고 있는 상황. 현지에서도 오늘 경기에서 김현수의 활약에 대한 평가가 좋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볼티모어와 휴스턴의 경기 내용을 분석하면서 김현수의 활약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기본적으로 김현수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 김현수는 부진과 반대에 있었다"면서 "휴스턴은 그를 타석에서 내쫓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김현수의 활약상을 설명하며 "그는 더 많이 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27일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담으로 네이버의 '김현수 경기 전 타격 연습' 영상의 [[브금]]이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 '마지막 승부'인데 가사가 김현수의 처지와 딱 맞아 떨어져서 엄청난 싱크를 보여준다. [[http://tvcast.naver.com/v/896743|영상]] 그 외에도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에서 MBC SPORTS가 틀어준 브금은 다름아닌 [[조승희(범죄자)|Mr. Big의 Shine]] 이었으며. 각종 커뮤니티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국시간 '''5월 27일''', 휴스턴과의 시리즈 3차전에서는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4로 패해 스윕당한다. 첫 타석은 삼진. 이로 인해 연속 무삼진 기록이 끊겨버렸다. 두번째 타석은 의외로 김현수답지 않게 밀어쳤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는 [[목런]], 다만 휴스턴 구장은 그린 몬스터 다음가는 좌측이 짧은 구장이라 목런처럼 보이는거지 어느 구장을 가든 좌익수 플라이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두 번째 투수인 마이클 펠리즈를 맞아 항상 수비 시프트가 우측으로 걸리는 것을 이용해 또다시 밀어쳐 3루 쪽에서 떼굴떼굴 굴러가는 좌익수 앞 안타, 네 번째 타석에선 이전까지 계속 시프트를 걸었다가 당한 것을 의식해서 휴스턴은 이번엔 의외로 수비 시프트를 걸지 않았다. 그러자 김현수는 본연의 당겨치기로 타격했고, 2루수 알투베의 글러브에 잡혔으나 슬라이딩이 미끄러지면서 공을 놓쳐 김현수다운 안타로 출루하였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삽질로 투아웃 상황에서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안타 때 투아웃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 악물고 뛰어 1루에서 홈까지 단숨에 들어오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후속 타자가 아웃당하며 팀은 패배. 한국시각 '''5월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무려 '''2번''' 타순에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 1삼진. 믿음에 부응하진 못했다. 첫 타석에서는 2구만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였다. 보호구가 없는 왼발등에 맞아 몹시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쇼월터 감독까지 상태를 보러 직접 올라 왔다. 1루 베이스에서 팀닥터, 주루코치, 감독과 얘기를 나누며 주루를 할 수 있는지 가볍게 뛰어보고 나서는 괜찮다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후속 타자들이 연이은 안타를 쳐주었고, 만루 상황에서 조나단 스쿱의 2타점 적시타 때,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S로 몰리는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낮은 몸쪽 94마일 직구를 쳐냈으나 워닝트랙 바로 앞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세 번째 타석에서 3B-1S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살짝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쳐냈으나 이번엔 김현수 시프트가 통했다. 2땅 아웃. 7회 초 두 번째 투수인 잭 매컬리스터를 맞은 4번째 타석에서 3구 루킹 삼진. 그런데 마지막 3구가 사실 투구 추적 화면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몸쪽으로 빠진 볼이었다. 김현수의 선구안은 좋았지만 심판의 존을 생각하지 못한 듯. '''5월 29일''' 2차전에서도 2번 좌익수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첫 타석 몸쪽 직구를 때렸으나 1루수 정면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번에도 96마일 짜리 몸쪽 직구를 쳐냈는데 2루수 땅볼이 됐다. 2루와 2루수 사이로 빠지는 좋은 코스였는데 안타깝게도 구위에 눌려서 타구가 빠르게 뻗지 못하고 데굴데굴 굴러가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잡고 역동작 송구를 멋지게 성공. 3회 말 수비에서 치즌홀이 3루 라인 쪽으로 흐르는 좌전 안타를 쳐냈고, 김현수는 바로 쫓아가 잡아서 2루로 정확히 송구한다. 치즌홀의 베이스 터치와 동 타임에 태그[* 글러브로 팔목과 [[싸대기]]를 맞았다.]가 됐으나 세이프, 슬로우 비디오로 봤을 때 아주 근소하게 치즌홀의 손이 조금 더 빨랐다. 5회 세 번째 타석 몸쪽 체인지 업을 잘 맞췄으나 2루수 직선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95마일 직구를 잘 밀어쳐 삼유간 안타가 됐다. 4경기 연속 출루. 7회 말 수비에서 얀 고메스가 외야 플라이를 쳤는데 김현수가 순간 낙구 판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해 약간 머뭇하다 급하게 전진하면서 살짝 어렵게 잡아낸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5월 30일''' 3차전에도 2번 좌익수로 3경기 연속 2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선발 출장 자체는 6경기 연속.)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 타율은 .383. 이로써 6게임 연속 출루. 첫 타석은 삼진, 2회 초 두 번째 타석 볼넷[* 스트레이트 4구 볼넷. 후속 타자인 매니 마차도는 삼진...], 4회 말 수비 시에는 자신있게 콜을 하며 뜬공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 삼진[* 이 날은 뭔가 컨디션이 좋았는지 첫 타석 때부터 기존의 쫄보 스윙을 하지 않고, 비슷하면 계속 [[영웅스윙]]을 해서 헛스윙 삼진을 2개 기록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을 기록하고 4대4로 맞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제프 맨쉽]][* 17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그 선수 맞다.]의 주무기인 92마일 짜리 몸쪽 높은 투심을 잡아당겨 '''MLB 데뷔 첫 홈런'''이자 팀의 '''역전 결승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파일:김현수 1호 ㅜㅜ.gif]] [[http://tvcast.naver.com/v/902671|하이라이트 영상]][* 맞는 순간 타구를 보며 캐스터와 해설자가 보인 반응이 웃기다. "어?!... 혹시!? 설마!!?"][* 사실 KBO식 통쾌한 빠던이 MLB에선 상대투수에 대한 도발 내지는 무례한 짓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긴 하지만 요즘은 예전에 비해 빠던에 대해 어느 정도 용인하는 의견들이 많아졌다. 빠던한다고 무조건 [[헤드샷]] 당하는 건 아니란 말씀. 그러나 [[홍성흔|뭣도 아닌]] [[김재현(1975)|파울이나]] [[전준우|뜬공]]에 [[오재원|설레발치며]] [[도쿄대첩(야구)#s-3.2|빠던]]을 [[http://tvcast.naver.com/v/619198|날린다]]든지 하면 헤드샷 맞을 수 있다.][* 그리고 이때 상황을 보면 김현수는 치자마자 얼른 방망이를 던지고 1루로 전력으로 달려갔다. 고의적인 쇼맨십과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쇼월터도 홈런 처음 친 녀석처럼 1루로 황급히 뛰어 갔다고 했을 정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넘어갈 줄 알고 열심히 뛰었다고 한다.][* 사실 고의성이 없긴 하지만 이번 김현수의 빠던은 2천 년대 초반 같았으면 보복성 헤드샷이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빠던이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다 하더라도 북미에서 야구를 배운 선수들은 의식적으로 배트플립을 하지 않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배트플립을 금기시하다 보니 몸에 배여서 무의식 중이라도 잘 나오지 않는 거다. 그래서 이런 선수들이 빠던을 했다고 하면 거의 90% 이상 일부러 한거다. 배트 플립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팔로우 스루를 끝까지 할 때까지 배트를 놓지 않도록 타격 메커니즘을 교육받는다. 그래서 풀스윙 후 주루를 빠르게 가져가려면 자연스럽게 어깨 반동을 느끼는 동시에 배트에서 손을 놓기 때문에 북미 선수들과는 반대로 배트플립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빠던을 하게 된다.] [[파일:김현수 무관심 세레머니.gif]] 사실은 전통적으로 데뷔 첫 홈런을 친 선수에 대한 몰래카메라를 하는 무반응 세리모니. 꿋꿋이 미소를 띄며 보호구를 벗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히지만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많이 봐와서 무반응을 이미 예상하고 나도 [[존나 가만히 있어야겠다|그냥 가만 있어야 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제서야 동료들이 해바라기씨를 뿌리고 환대해준다. [[파일:kim! 깜짝 놀랐지?.gif]] 케일럽 조셉은 한국식으로 허리 굽여 인사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그 와중에 벅 쇼월터는 김현수가 아닌 승리투수 요건이 된 [[크리스 틸먼]]과 한번 악수를 나누기만 할 뿐, 김현수는 [[아웃 오브 안중]]. 이때는 그랬지만 [[https://youtu.be/8yEH9WZUkXY?t=1m11s|9회 경기 종료 후 필드의 선수들이 더그아웃에 들어오며 모든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때, 벅 쇼월터가 김현수한테는 하이파이브하면서 특별히 뒤덜미를 가볍게 눌러준다.]] [[파일:현수 1호!.png]] 경기 후 승리 요인으로 김현수가 꼽히며 [[http://tvcast.naver.com/v/902688|인터뷰]][[http://tvcast.naver.com/v/902730|#]]를 나눴다. 경기 후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타율이 3할 5푼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겠다는 우스개소리를 했다고... 한국시간 '''5월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7게임 연속 선발 출장이면서 2번타순으로는 연속 4게임 째.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360 출루율 0.448 OPS 0.928. 7게임 연속 출루는 이어 나갔지만 안타깝게도 안타는 없었다. 8회 말에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그게 파울이 되버려서 더욱 아쉽다.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한가운데 너클볼를 쳤으나 많이 뻗지 못하고 좌익수 플라이가 된다. 3회 말 2-0으로 뒤진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의 환상적인 너클 볼에 3구 삼진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http://tvcast.naver.com/v/904497|영상]] 5회 말 2-2로 따라 붙은 1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로써 7게임 연속 출루. 그러나 후속 타자에서 터져주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1B 카운트에서 2구째 높은 공을 밀어쳤는데, 3루 라인에 떨어지는 2루타성 안타가 되는가 했지만 안타깝게도 라인에서 불과 공 2개 정도 차이로 파울이 된다. 이후 1S-3B 카운트까지 갔는데 바깥쪽 너클볼을 잡아 당겼으나 1루 땅볼이 됐다. [[http://tvcast.naver.com/v/904621|인터뷰 영상]] 인터뷰에서 처음 상대해 본 너클볼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김현수는 너클볼이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 많이 지저분했다며 계속 지저분 타령을 했다. 3회 때 삼진 당했던 공에 대해 본인은 놀라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밑으로 떨어질 줄 알았던 볼이 그대로 들어가는 걸 보고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었었다. 8회에 나왔던 2루타 성 파울이 정타로 잘 친 것 같다는 질문에서는 너클볼에 대해선 하나도 정타가 없었다고 대답. 그러면서 지저분 타령을 계속 하는 걸 봐서는 어지간히 인상에 남았던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